호반건설 등 호반그룹과 서울산업진흥원이 공동주최한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최종 심사에서는 첨단기술을 보유한 8개 우수기업들의 발표가 있었고, 대상 등 수상 기업들에게는 총 2억5000만 원 규모의 상금과 사업화 지원금이 전달된다.
지난달 30일 조선 팰리스 강남에서 열린 ‘2022 호반혁신기술공모전’ 최종 심사와 시상식에는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 김현우 서울산업진흥원 대표, 전자신문 양승욱 사장 그리고 심사에 참여한 호반건설 팀장 등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전을 통해 “호반그룹과 스타트업의 오픈이노베이션 협력 성과가 원동력이 돼 동반 성장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선규 호반그룹 회장은 개회사에서 “서울시의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서울산업진흥원과 2022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을 공동 주최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호반그룹은 역대 수상기업과도 협력해 온 것처럼 이번 공모전에서 수상한 혁신기업들이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는 건설 기술과 산업융합이 핵심 주제가 됐다. 층간소음 저감, 안전 관리, 고객 관리, 공간정보 및 홍보 콘텐츠, IoT/AI 기반 서비스, 큐레이팅, 스마트 팩토리 등 호반그룹의 다양한 사업과 관련된 미래 신기술에 대해 모집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87개 기업이 참가했는데 서류 심사와 기술 심사, 대면 심사를 거쳐 8개 기업이 최종 심사에 올랐다.
2022 호반혁신기술공모전 대상은 ‘아파트 단지 내 조경 및 안전 개선을 위한 에너지 하베스팅 활용’을 제안한 휴젝트가 차지했다.
에너지 하베스팅은 일상에서 버려지는 에너지를 수확해 전기에너지로 변환·사용하는 기술이다. 호반건설 아파트 단지에 특화 적용해 개발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은 디폰(투명/불투명 전환 스마트 가구와 윈도우), 팀워크(AI 활용 설계도서 기반 시공관리 협업솔루션) △우수상은 MOBINN(장애물극복 자율주행로봇), 콜리테크놀로지(초정밀 GPS 기반 인공지능 로봇캐디) △장려상은 라피끄(제로웨이스트 업사이클링 플랫폼 활용한 식품부산물 화장품 원료화), 블루캡슐(메타버스 모델하우스 플랫폼) △특별상은 네이블커뮤니케이션즈(스마트 양생 및 작업자 안전관리 시스템) 등이 받았다.
휴젝트의 성모세 대표는 “2022 호반혁신기술공모전에서 휴젝트의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의 여러 기업들과 오픈이노베이션 협업을 통해 함께 혁신과 성장을 이어가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