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가 에픽게임즈와 함께 '언리얼 엔진 프로그래머 양성'을 위한 육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11월 논리적 사고와 문제해결능력을 갖춘 프로그래머 양성을 목표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프로그래머들이 차별화된 시선으로 문제를 바라보고, 도전적으로 성취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취지다.
12월 중 25명의 참여자 모집을 공고하고, 2023년 2월부터 4개월 과정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수료 시 공인수료증이 부여되며 포트폴리오를 갖출 수 있는 경험을 얻을 수 있다.

커리큘럼은 양사 소속 프로그래밍 전문가와 러닝 리소스 및 언리얼 엔진 공인 강사 등과 협력해 구성한다.
스마일게이트의 대표 게임 IP 로스트아크와 크로스파이어 X 등을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게임을 개발하던 과정에서 발생한 이슈 분석과 고도화 내용이 반영된다.
관계자들은 실제 개발 사례를 통한 커리큘럼을 구성한 만큼 이론과 실무를 학습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교육 과정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민정 스마일게이트 퓨처랩 상무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 받은 언리얼 엔진 기술을 활용해 창작하는 개발 커리큘럼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성철 에픽게임즈 코리아 대표는 “세계적으로 언리얼 엔진을 다루는 기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미래 게임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도록 수강생들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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