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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일본? 대만 하늘길도 활짝 열렸다…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 대만 노선 증편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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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일본? 대만 하늘길도 활짝 열렸다…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 대만 노선 증편 경쟁
  • 정혜민 기자 heminway@csnews.co.kr
  • 승인 2022.12.07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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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3일 대만이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대만 항공노선이 대폭 증편되고 있다. 일본 노선 회복이 항공사 실적개선의 발판이 된 만큼 이번 대만 노선 증편이 항공업계에는 새로운 훈풍으로 작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5일 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은 이달과 내년 1월에 걸쳐 타이베이 노선을 증편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기존 노선을 재개하고 진에어·티웨이항공은 지방 공항에서 신규 취항한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미 11월부터 인천~타이베이 노선을 주 7회 매일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대표 김이배)은 내년 1월 18일부터 인천·부산~타이베이 노선 운항을 주 7회(매일) 일정으로 재개한다. 2020년 2월 코로나19로 중단된 지 2년 11개월 만이다.

진에어(대표 박병률)는 12월 29일 대구~타이베이 노선 취항으로 대구발 국제선 운영을 시작한다. 총 189석의 B737 항공기를 투입해 주 5회(월·화·목·금·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 내년 1월 21일부터는 주 7회로 운항을 확대한다.

티웨이항공(대표 정홍근)은 김포·제주·대구~타이베이 노선을 재운항·신규 취항한다.

12월 16일부터 김포~타이베이 노선을 주 4회(월·수·금·일) 운항한다. 2020년 2월 중단 이후 2년 10개월 만의 재운항이다.

12월 24일부터는 제주~타이베이 노선을 주 2회(수·토) 신규 취항하며 내년 1월 3일부터는 주 4회 (화·수·금·토)로 증편된다.

내년 1월 1일부터는 대구~타이베이 노선을 주 7회 재개한다.

이렇게 대만 노선이 대폭 증편된 것은 지난 9월 29일 대만 입국 규제 완화에 이어 10월 13일 무비자 입국 허용을 재개하면서 여행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고, 이에 맞춰 국토부에서도 항공 노선을 추가로 허가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 12월 2일 국토부에서 대만 노선 증편을 최종 승인했고 항공사들은 이에 따라 발 빠르게 신규 취항하거나 재개되는 노선을 발표한 것”이라고 밝혔다.

대만의 수도 타이베이는 다양한 먹거리가 풍부한 야시장을 비롯해 타이베이 101, 국립고궁박물관 등 다양한 명소가 있으며 이색적인 근교 일일 투어까지 여러 가지 매력을 즐길 수 있는 덕분에 우리나라 여행객이 많이 찾는 도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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