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다이슨에 따르면 올해 초 공개된 다이슨 존은 도시 소음과 대기 오염이라는 이중 과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됐다.

이 헤드폰은 첨단 리튬-이온 배터리와 USB-C 충전으로 구동되며 오디오 기능만 사용할 경우 50시간의 구동시간을 지원한다.
다이슨 존은 공기 정화 기능이 특징이다. 각 이어컵에 내장된 컴프레서는 듀얼 레이어 필터를 통해 공기를 흡입하고, 탈부착형 비접촉식 바이저를 통해 정화된 공기를 두 개의 흐름으로 사용자의 코와 입에 전달한다.
또 정전식 필터를 통해 0.1 마이크론만큼 작은 미세먼지까지 제거하는 한편, K-카본 포타슘 농축 탄소 필터를 통해 이산화질소 및 이산화황을 포함해 도시 오염과 가장 관련이 높은 산성 가스를 포착한다.
이와 더불어 최소한의 왜곡과 넓은 주파수 범위를 통해 몰입감 높은 하이파이 오디오를 제공하도록 설계됐다.

주변 소음을 초당 38만4000번 모니터링하는 최대 38db의 첨단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가청 범위를 넘는 6Hz~21kHz의 주파수를 재현함으로서 풀 스펙트럼 오디오를 제공한다.
또 스피커 드라이버의 출력을 초당 4만8000회로 균등화해 노이즈 캔슬링과 결합하여 전체 주파수 범위에서 고조파 왜곡을 들리지 않는 수준으로 중화했다.
이 밖에도 MyDyson™ 앱을 통해 다이슨 존을 제어할 수 있다. 공기 흐름의 속도와 노이즈 캔슬링 모드도 조정할 수 있으며 다이슨 EQ(음질 향상), 베이스 부스트(저음) 및 뉴트럴(플랫 리스폰스) 등 세 가지 모드를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다이슨 존은 2023년 1월 중국을 시작으로 3월부터 미국과 영국, 홍콩 및 싱가포르에서 판매가 시작된다. 국내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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