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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외부 전문기관 안전진단 마치고 개선 요구사항 90%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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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외부 전문기관 안전진단 마치고 개선 요구사항 90% 조치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12.0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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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회장 허영인)은 안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자체 시행한 전(全) 생산시설 외부 전문기관 안전진단을 최종 완료하고 개선요구 사항의 약 90%를 조치했다고 8일 밝혔다.

SPC는 안전진단 결과와 개선 방안을 안전경영위원회(위원장 정갑영)에 보고했다. 안전경영위원회는 진단 결과에 대한 후속 조치를 관리·감독하고 최종 조치 결과를 점검할 계획이다.

안전진단은 올해 10월 21일부터 11월 말까지 약 40일간 총 28개 생산시설에서 전사적으로 진행됐다. 한국산업안전관리원과 대한산업안전협회, 안전보건진흥원, 한국안전기술협회 등 고용노동부 인증을 받은 4개 외부 전문기관이 시행했다.

SPC는 안전진단을 통해 사업장 별 평균 10여 건의 주요 개선 필요사항을 확인했다. 연동장치(인터락), 안전 난간, 안전망, 안전 덮개 등을 추가로 설치하고 위험 요소를 제거하는 등 관련 설비 확충과 프로세스 개선 조치를 진행했다.
 

▲SPC 안전경영위원회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SPC 안전경영위원회에서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외 안전라인 도색, 사다리 시건장치 교체, 카트바퀴 구름방지장치 교체 등 강도 높은 안전 강화를 위해 시행 권고를 받은 세밀한 사항들도 조치를 진행했다. 현재까지 전체 약 90%에 대한 조치를 완료했는데 특히 SPL은 개선·권고 요구사항에 대한 모든 조치를 완료했다.

SPC는 남은 개선 요구사항도 조속히 완료해 전 사업장의 위험 요소를 해소하는 동시에 지속적으로 위험요인을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 철저하게 관리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별개로 SPC는 고용노동부에서 진행하 중인 기획감독이 완료되는 대로 추가 개선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즉각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SPC 관계자는 "SPL에서 발생한 안전 사고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은 반성과 함께 책임을 통감하며 평소 사소하게 여겨질 수 있는 작은 위험 요소까지 모두 찾아내기 위해 전사적 안전진단을 시행했다. 남은 개선 사항도 최대한 신속하게 보완 조치하고 안전시스템 개선을 위한 추가적인 계획들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달 14일 출범한 안전경영위원회는 독립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위원 4명과 내부위원 1명으로 구성됐다. 위원장으로는 정갑영 전(前) 연세대 총장이 선임됐다. 여기에 분야별 실무자로 구성된 안전경영사무국을 별도 설치했다.

위원회는 SPL을 비롯한 주요 사업장들을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고 노동조합과 간담회를 가졌다. 직원들의 근무 여건 개선을 추진하는 노동환경 TF를 발족하고 선진 기업문화 구축을 위한 컨설팅을 권고하는 등 안전경영을 강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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