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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들 밤잠 설칠라?...새해 벽두부터 넥슨·엔씨·넷마블·카겜·네오위즈 등 기대작 쏟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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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머들 밤잠 설칠라?...새해 벽두부터 넥슨·엔씨·넷마블·카겜·네오위즈 등 기대작 쏟아진다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2.12.09 0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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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에는 새해 벽두부터 국내 게임사들의 기대작들이 쏟아질 예정이다.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라인게임즈, 네오위즈 등의 다양한 게임들이 잇달아 출시될 예정이다. 출시 전부터 높은 기대를 받으며 게이머들의 밤잠을 설치게 만들 신작들을 미리 살펴봤다.

◆ 넥슨 - 카트라이더

국민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의 후속작 ‘카트라이더 드리프트’가 드디어 공개된다. 현재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며 정식 서비스 예정일은 1월 12일이다.

PC, 모바일,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 등 다양한 플랫폼을 지원해 언제 어디서나,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해상도는 4K UHD 까지 지원하며 높은 그래픽 수준을 자랑하면서도 전작의 주행 감성이나 조작감을 살리기 위해 물리 엔진을 최대한 비슷하게 구현했다고 한다.

◆ 엔씨소프트 - 쓰론앤리버티

모바일에 집중해 오던 엔씨소프트가 오랜 침묵을 깨고 다시 한번 PC MMORPG로 돌아온다. '쓰론앤리버티(Throne and Liberty, 이하 TL)'는 PC와 콘솔을 지원할 예정이며 2023년 상반기 중 출시를 예정하고 있다.

TL은 사실 ‘더 리니지(The Lineage)’의 약자였으나 개발이 거듭될수록 더 이상 리니지가 아니게 됐다며 결국 타이틀 네이밍까지 변경하게 됐다.

공개된 플레이 영상에 따르면 TL의 세계는 언리얼 엔진을 활용해 정교하고 아름답게 구현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 엔씨소프트가 오랜 시간 갈고 닦아온 대규모 공성전과 보스 레이드 콘텐츠 기술력을 엿볼 수 있어 많은 유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그동안 과도한 과금을 요구하는 사업모델로 뭇매를 맞아 왔다. 하지만 이번엔 홍원준 CFO까지 직접 나서 그동안의 사업모델을 완전히 뒤엎고 유저 친화적 과금 모델을 채택했다고 밝혀 오랜 엔씨소프트 팬들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 넷마블 - 나 혼자만 레벨업

넷마블이 2023년 중 출시하겠다고 밝힌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는 원작 웹툰의 전 세계적인 흥행에 덩달아 게임도 엄청난 기대를 모으고 있다. PC와 모바일 버전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지스타2022’에서 시연을 통해 공개돼 유저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회귀’가 대세인 현대 판타지물은 ‘나 혼자만 레벨업’ 이전과 이후로 나뉜다는 말이 있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정식 연재된 웹툰은 일본에서는 누적 독자 수 100만 명을 돌파했고, 미국에선 단행본 랭킹에서 ‘원피스’를 제치기도 했다.

이처럼 원작 IP의 인기가 워낙 높다 보니 게이머들이 이번 작품에 거는 기대도 상당하다. 넷마블도 이번 작품을 온라인이 아닌 철저한 싱글 플레이 중심의 게임으로 개발하고 있다. 원작 재현과 스토리 텔링 확장, 전투 액션 등에 집중해 ‘콘솔처럼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선보이겠다는 의도다.

◆ 카카오게임즈 -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

카카오게임즈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는 2023년 2분기 PC와 모바일로 출시될 MMORPG다. 오딘에 이어 다시 한 번 ‘현존 최고의 모바일 그래픽’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스타2022 카카오게임즈 부스에서 직접 시연이 가능했으며 SF, 사이버펑크적 요소들로 신선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게다가 그래픽 퀄리티도 높아 많은 참관객들로부터 호평을 이끌어 냈다.

이외에도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에버소울(수집형 RPG)', '가디스 오더(횡스크롤 RPG)' 등 다양한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MMORPG 아레스와 서브컬처 에버소울로 이어지는 신작 라인업은 작년 게임업계를 뜨겁게 달군 카카오게임즈의 '오딘'과 '우마무스메'를 떠오르게 하는 조합이다.

◆ 라인게임즈 -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 퀀텀나이츠

올해 '언디셈버', '대항해시대 오리진'을 출시하며 탄탄한 개발력을 뽐낸 라인게임즈가 2023년 ‘창세기전: 회색의 잔영’과 ‘퀀텀나이츠’로 또 다시 게이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회색의 잔영은 국산 SRPG의 전설로도 알려진 ‘창세기전2’의 리메이크 작품이다. 언리얼 엔진4로 제작되며 플랫폼은 오직 닌텐도 스위치만을 지원한다. 2021년 트레일러를 통해 3D로 재탄생한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는데, 올드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창세기전 시리즈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PC게임으로 제작되는 퀀텀나이츠는 TPS루트슈터 장르 게임이다. 총기에 마법진을 새겨 넣어 특정 마법을 사용한다는 설정의 신선한 중세 판타지 세계관을 채택했다. 유저들이 이같은 방식으로 다양한 장비를 수집하고 성장시켜 자신만의 무기를 만들 수고 있다고 한다.

◆ 네오위즈 - P의 거짓

네오위즈가 개발 중인 ‘P의 거짓’은 올해 지스타2022에서 가장 많은 참관객을 불러 모은 게임 중 하나다. PC와 콘솔을 지원할 예정이며 2023년 중 출시될 예정이다.

피노키오가 제페토 영감을 찾아 인간이 되는 과정을 그렸으나 우리가 알던 동화와는 다르게 성인 잔혹극으로 각색됐다. 장르는 3인칭 액션 RPG로 이른바 ‘소울류’ 게임이다.

직접 플레이해 본 P의거짓은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몰입감을 주고 어둡고 음습한 분위기로 공포 게임을 플레이하는 듯한 느낌까지 살렸다.

여기에 탄탄한 전투 액션, 유저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 멀티 엔딩, 다양한 무기를 만들 수 있는 조합 시스템, 신체를 개조하는 스킬 시스템 등을 갖춰 참관객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 펄어비스 - 붉은사막

펄어비스가 지난 2019년 지스타를 통해 공개한 ‘붉은사막’은 PC와 콘솔 출시가 예정돼 있으며 2023년 하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펄어비스가 직접 개발한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 스페이스’를 활용해 제작된다. 2019년 공개된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화려한 그래픽과 탄탄한 세계관, 아름다운 영상미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붉은사막은 트레일러 공개 이후 수 차례 출시가 연기되며 게이머들의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현재 2023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지만 관련 업계는 이조차 한 차례 더 연기돼 2024년에나 게임이 출시될 가능성이 있다고 가늠하고 있어 게이머들을 더욱 애타게 만들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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