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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대 판매 돌파한 볼보, 다음 눈독은 '전기차'...판매 비중 50%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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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대 판매 돌파한 볼보, 다음 눈독은 '전기차'...판매 비중 50% 목표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2.12.12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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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코리아가 국내 누적 판매량 10만 대를 돌파했다. 볼보의 넥스트 스텝(Next Step)으로는 전기차 확충이 꼽힌다.

볼보가 적극적인 한국 투자를 통해 지난달 말 10만 대 판매에 성공했다. 한국 시장만을 위해 300억 원을 투자, 티맵 모빌리티와 협업해 ‘티맵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전 차종에 기본 탑재했다. 수입차에서도 무선 연결 없이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다.

지난 5년간 2500억 원을 투자해 전국의 전시장과 서비스센터를 확충하는 등의 노력까지 이어지며 2012년부터 10년 연속 판매율 두 자릿수 성장을 이루기도 했다. 수입차 시장 최초의 사례다.

다음 발걸음으로는 전기차 확충이 꼽힌다. 볼보는 올해 처음으로 한국 시장에 전기차 2종을 선보였다. C40·XC40 리차지다.

이중에서도 주력으로 밀고 있는 'C40 리차지'는 글로벌 국가 중 한국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6391만 원)을 책정하는 등 출시 5일 만에 물량 1500대가 완판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다만 수입 전기차 전체 시장으로 봐서는 만족스러운 위치는 아니다. 한국수입차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C40 리차지는 722대를 판매했다. 9위에 해당하는 성적으로 3월부터 판매가 시작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주 높은 수치는 아니다.

▲EX90
▲EX90
아직 11월 판매량이 공개되지 않은 XC40 리차지도 10월까지 185대에 그쳤다. 

그럼에도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는 계속해서 이어갈 전망이다. 전기차 인프라 확충이 이제 시작 단계이기 때문이다. 이미 볼보는 3년 내 전기차 판매 비중을 5대5까지 늘린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볼보는 지난달 대형 전기 SUV 'EX90'을 공개했다. 볼보 관계자에 따르면 아직 구체적 출시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아시아 국가에서는 한국에서 맨 처음 선보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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