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1고로 성능 개선 위해 운영 중단...개수 사업 포스코케미칼이 맡아
상태바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1고로 성능 개선 위해 운영 중단...개수 사업 포스코케미칼이 맡아
  • 송민규 기자 song_mg@csnews.co.kr
  • 승인 2022.12.09 16: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제철이 당진제철소 1고로의 성능 개선을 위해 운영을 잠시 중단한다. 개수 사업은 포스코케미칼이 맡는다.

현대제철은 포스코케미칼과 당진제철소 1고로 개수 사업 업무협약(MOU)을 포항 포스코케미칼 본사에서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과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이 참석했다.

▲9일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오른쪽)과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이 현대제철 당진 1고로 개수를 위한 내화물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9일 현대제철 안동일 사장(오른쪽)과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이 현대제철 당진 1고로 개수를 위한 내화물 분야의 상호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10년 1월 가동을 시작한 당진 1고로 개수공사 가운데 내화물 공급과 해체작업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로 개수는 용광로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생산을 중단한 채 설비를 신예화 하는 작업이다. 내화물은 고온에서 화학적 성질과 강도를 유지하는 산업소재로 제철소의 용광로와 석유화학의 플랜트, 발전소 등의 설비에 활용된다.

현대제철은 포스코 포항·광양제철소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다수의 내화물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갖춘 포스코케미칼을 협력 파트너로 낙점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포스코케미칼은 20여 차례의 고로 개보수 경험을 통해 관련 분야 최고의 노하우가 있고, 고로 개수에 필요한 기술과 장비를 모두 갖춘 업체”라며 “이번 협력으로 현대제철과 포스코 그룹 간의 협력 관계가 더욱 공고해 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제철은 지난 9월에 경상북도 포항시 냉천 범람으로 피해를 입은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당진제철소에서 운영하던 용선운반차(토페도카) 5기를 긴급지원하는 등 포스코 그룹과의 협력을 모색해 왔다.

지난해 9월에는 포스코와 물류 탄소중립 협력을 위해 광양항과 평택‧당진항 구간의 연안해운 인프라를 공유해 ‘물류부분 협력강화 및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포스코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버려지던 굴 껍데기를 제철 부원료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찾기도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