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의 대표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사례인 치킨대학 착한기부는 BBQ가 2000년 국내 최초로 설립한 프랜차이즈 전문 교육시설 치킨대학에서 매장 오픈을 위해 교육을 받는 패밀리들이 조리한 치킨을 인근 장애우복지센터 등 취약계층 복지시설에 기부하는 교육 사업과 사회공헌이 결합된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환경·사회·지배구조) 활동으로 2000년 시작됐다.
이달 7일 BBQ는 이천에 위치한 노인요양센터 마장꽃가람주간보호센터를 방문해 치킨 약 80마리를 기부했다. 올 한해 장애인복지센터, 아동복지센터, 노인복지센터, 이천지역의 경로당 등 지역사회공헌을 펼쳤다. 지난 23년간 '치킨대학 착한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전달한 치킨은 121만 마리를 상회한다. 금액으로 환산 시 약 220억 원에 달한다.
BBQ 관계자는 "착한기부는 프랜차이즈 특성을 살리는 동시에 패밀리와 함께 지역 곳곳에 따뜻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본사와 가맹점 모두에게 의미 있는 활동이다. 착한기부뿐 아니라 찾아가는 치킨릴레이, 아이러브아프리카 등 지역사회에 국한되지 않은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치킨릴레이는 치킨과 함께 온정을 전하는 BBQ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이다. 치킨대학 인근에서만 진행하던 치킨 기부를 자체 푸드트럭 비비카(BB-Car)를 활용, 전국 각지로 확대했다. 올해 7월 강원도 홍천군 분교 방문을 시작으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을 찾아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아이러브아프리카는 고객이 BBQ치킨을 주문하면 한 마리당 패밀리와 본사가 각각 10원, 총 20원씩을 기부하는 매칭펀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단법인 아이러브아프리카에 기부되는 시스템이다. 2018년부터 올해 8월까지 전달한 누적 기금은 17억3000만 원에 달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