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이 운영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스크래치가 있는 명품백을 판매해 논란이 일고 있다.
서울 마포구에 사는 배 모(여)씨는 지난 12월 2일 온라인몰에서 명품 숄더백을 구매했다. 가방을 받고 보니 버클에 잔 스크래치가 많이 발견됐고 스트랩도 포장 안 된 부분이 있어 배송 받은 당일 상담원에게 환불 의사를 밝혔다.
상담원은 다시 연락주기로 했으나 소식이 없어 결국 온라인으로 이미지를 첨부해 환불을 접수했다. 이후 가방은 수거해갔으나 약 10일 정도 소요된다던 결제 취소는 약속한 날짜가 지나도록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다.
배 씨는 "직매입 상품이라 믿고 샀는데 불량품을 보내놓고 제대로된 사과도 하지 않았다. 신용카드 결제 대금 납부일까지 약 4일이 남았는데 그 전에 취소되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우려를 표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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