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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설립해 ESG 공시기준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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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 설립해 ESG 공시기준 논의
  • 원혜진 기자 hyejinon8@csnews.co.kr
  • 승인 2022.12.1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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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회계기준원 내 KSSB(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를 설립해 ESG 공시기준을 마련해나가겠다고 15일 밝혔다. 

KSSB는 ESG 공시기준과 관련한 국제 논의에 대응하는 한편 국내 기업들의 ESG 공시활동을 지원하고 국내에 적용될 ESG 공시기준을 검토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KSSB는 총 7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초대 위원은 위원장으로 김의형 한국회계기준원 원장이, 상임위원은 박세환 한국회계기준원 상임위원이 맡는다. 비상임위원으로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 임재준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이병래 한국공인회계사회 부회장, 백복현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교수, 조윤남 한국ESG연구소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KSSB는 해외 주요국 기준제정기구(ISSB)의 공시기준에 대한 국내 이해관계자 의견수렴, ISSB와의 국제협력 등 ESG공시기준 제정 관련 국제논의에 대응한다. 

또한 ISSB 공시기준 번역본 배포, ESG공시기준 적용 모범사례 전파 등 국내 기업들의 자발적인 ESG 공시활동을 지원한다. 

국내에 적용될 수 있는 ESG 공시기준을 검토하여 정부에 제출하는 등 제정 지원할 방침이다. KSSB는 내년 1분기에 첫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금융위는 "ESG 공시기준과 관련한 국제 논의 시 우리측 의견을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글로벌 ESG공시기준 제정 과정에서 기업 등 우리측 이해관계자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내 ESG공시기준 제정안을 심층적으로 검토함으로써 국내 ESG공시제도 기반 마련을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원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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