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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지주, 지난해 매출 4조3882억 20% 증가...영업이익은 3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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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지주, 지난해 매출 4조3882억 20% 증가...영업이익은 31% 감소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02.0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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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베스틸지주(대표 이태성·양영주)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4조3882억 원, 영업이익 1642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0.2%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31.1% 감소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원부재료 가격 상승과 연계한 판매단가 인상으로 연결 매출액이 증가했다"면서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 및 수요산업의 동반 부진, 주요 자회사의 일회성 설비 이슈, 화물연대 파업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하락했다"라고 설명했다.

주요 계열사별로는 세아베스틸(대표 김철희·신상호)이 매출 1조8142억 원, 영업이익 357억 원을 기록했다. 세아베스틸은 지난해 4월 신설회사로 2022년 실적은 9개월간의 실적이 반영됐다. 

세아베스틸은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요인 및 글로벌 인플레이션 우려 지속으로 내수 및 수출 판매량이 감소한 가운데 화물연대 파업, 일회성 설비 이슈 등에 따른 생산 부진 및 에너지·원부재료 가격 상승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세아창원특수강(대표 이상은·이정훈)은 지난해 매출 1조8477억 원, 영업이익 116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7.3% 올랐고 영업이익도 15.2% 증가했다. 2015년 세아그룹 편입 이후 최대 실적이다.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수익성 중심 경영 전략이 주효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세아항공방산소재(대표 성창모)는 지난해 매출 7172억 원, 영업이익 609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29.0%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3.8% 늘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엔데믹 전환 지연, 우크라이나 지정학적 리스크 지속, 인플레이션 우려 장기화 등의 리스크가 상존하나, 전년도 생산 차질로 인한 영업손실을 만회할 수 있는 매출액 및 영업이익 극대화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원가 상승분을 판매가격에 적극 반영하고 원가절감 극대화를 통한 수익성 방어에 나서겠다"며 "에너지 전환 가속화에 따른 특수강, 스테인리스, CASK, 특수합금, 알루미늄합금 등 특수 금속 소재의 통합 포트폴리오 구축 및 사업 시너지 확대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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