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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ESG평가 'BBB→A'..."경영 전반에 ESG 수준 높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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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ESG평가 'BBB→A'..."경영 전반에 ESG 수준 높일 것"
  • 송혜림 기자 shl@csnews.co.kr
  • 승인 2023.03.2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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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가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가 시행한 ESG 평가에서 기존 BBB등급보다 한 단계 상향된 A등급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MSCI의 ESG 평가는 전 세계 주요 상장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측정하는 지표로 가장 공신력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SK네트웍스는 평가 시점인 올해 3월까지 ESG 관련 본·자회사에 걸친 다양한 경영활동을 통해 각 영역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환경 분야 관련 SK네트웍스는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넷제로 2040’을 추진하는 것을 비롯해 SK렌터카는 2030년까지 EV 차량 100% 전환 및 온실가스 감축 외부 실증 사업 승인 등 화석연료 소비를 줄이기 위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워커힐은 중수 설비 구축을 통해 수자원 재활용률을 높이고 있으며 SK매직은 ‘폐기물 매립 제로(ZWTL)’ 골드 등급 인증을 받았다. 또한 ICT 리사이클 기업인 민팃은 2020년부터 여의샛강공원에 민팃숲을 조성해 구역 내 생물종 다양성 보존을 위한 친환경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사회 분야에서는 구성원을 위한 인권 선언 및 인권영향평가등을 선제적으로 시행했고 구성원 대상 안전보건 교육, 심폐소생술 교육, 종합검진 대상 확대 등 임직원의 건강과 안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협력업체 구성원의 안전 보건을 위한 공급망 가이드라인과 행동규범을 제안했으며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한 이자 지원 프로그램도 제공했다.

또한 SK렌터카와 SK네트웍스서비스는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취득했다. 지배구조 분야에서는 이사회 중심 경영과 투명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반부패경영시스템(ISO 37001) 인증을 획득했다. 아울러 직원 윤리 교육의 시행 범위를 협력업체 근로자까지 확대했으며, ESG 경영 성과와 연계한 CEO 보상 제도를 도입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무게감을 더했다.
 

SK네트웍스는 투자 방면에서도 ESG 관련 산업에 선제적으로 나서 성과를 내고 있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근거를 둔 대체가죽 생산 기업 '마이코웍스', 인공지능 기반 솔루션 기업 '스탠더드 코그니션', 트랙터 무인자동화 솔루션 개발 기업 '사반토' 등의 초기 투자에 참여했다.

국내에서는 전기차 완속 충전기 운영 기업인 ‘에버온’에 100억 원을 투자해 2대 주주에 올랐으며, 국내 민간 최대 급속충전기 운영 기업 ‘에스에스차저’를 인수해 ‘SK일렉링크’를 출범시켰다.
 

SK네트웍스는 경영 전반에 걸쳐 ESG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더해갈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ESG 가치 추구에 대한 진정성 담긴 활동이 MSCI와 같은 국제 평가 기관으로부터 인정받고 있다”며 “기업과 이해관계자의 행복이 선순환하고, 경영 전반에 걸쳐 ESG 수준을 높일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SK네트웍스는 2021년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으로부터 B2C 사업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와 B2B 사업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해 정보보호 기술을 인정받은 바 있다. MSCI에서 발표한 ESG 기업 평가지표에 따르면 정보보호는 개인 프라이버시 및 데이터 보안 분야의 핵심 활동으로 규정하고 있어 ESG 경영 실천력을 뜻하는 기준으로도 활용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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