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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홈시스 "특허 침해 주장 사실 아냐"...SK매직 "탈빙 방식 동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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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홈시스 "특허 침해 주장 사실 아냐"...SK매직 "탈빙 방식 동일"
  • 송혜림 기자 shl@csnews.co.kr
  • 승인 2023.05.1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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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쿠홈시스가 SK매직이 제기한 특허 침해 소송에 대한 반박문을 내놨다. 

SK매직은 11일 오전 보도자료를 통해 '쿠쿠홈시스가 SK매직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특허(제 10-2464193호)를 침해했다'면서 쿠쿠홈시스를 대상으로 특허권 침해금지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지식재산을 담당하는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접수했다고 밝혔다. 

SK매직이 주장하는 쿠쿠홈시스가 침해한 기술은 SK매직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특허 제 10-2464193호’로 얼음정수기에 4-way valve를 적용하여 정수기의 소형화 및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기술이다. 

SK매직은 쿠쿠홈시스의 ‘인앤아웃 아이스 10’S 정수기’와 ‘ZERO 100S 끓인물 냉온정 얼음정수기’가 해당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쿠쿠홈시스 즉각 반박문을 내고 "SK매직이 주장하는 4-way valve의 특허는 액체 상태의 냉매를 탈빙에 사용하는 것을 특정하여 등록 받았으나, 당사는 기체 상태의 냉매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기술이 다르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일본과 국내에 이미 SK매직 특허 등록과정에서 주장된 탈빙 및 밸드에 대한 선행 기술이 존재하며, 이와 관련된 국내외 선행 특허 번호 등은 SK매직 측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쿠쿠홈시스 측은 "해당 내용에 대한 상호 구체적인 대화 없이 일방적인 특허 침해 주장한 것에 대해 안타까운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SK매직 측은 이 같은 반박에 대해 "어떤 냉매냐에 상관없이 냉매 열을 이용한 탈빙 방식은 동일하다"라면서 "기체 상태의 냉매도 기화 과정을 거쳐 액체 상태여야 하는 건 동일하다"고 재반박했다.

이어 선행기술이 존재한다는 주장에 대해선 "특허청을 통해 기술적·법률적 검토를 충분히 마친 뒤 출원했다"고 답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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