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최근 출시한 신제품 ‘켈리’가 지난 4월 4일 출시 이후 한 달여 만에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켈리는 10일 기준 누적 판매 약 104만 상자를 돌파했다. 약 3162만 병(330ml 기준)에 달하는 양이다.
최단기간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했던 테라보다 3일 빠른 속도로 신기록을 달성했다. 1초에 약 10.2병이 판매된 셈이다.
또 3162만 병은 330ml 병 길이로 환산하면 약 7335km로 한반도에서 켈리의 맥아 원산지인 덴마크 최북단 거리까지 닿을 만한 수준이다.
하이트진로는 켈리의 판매 속도에 맞춰 4, 5월 출시 초기 생산량을 계획 대비 4배 이상 늘리기도 했다.
남은 상반기에도 켈리의 마케팅 활동을 공격적으로 집중해 단 기간 내에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제품의 주 음용층을 확보한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켈리와 테라의 투 트랙 전략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 국내 맥주 시장 1위 탈환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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