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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하반기 국내 판매 일시 중단...내년 레인지로버 순수 전기차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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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 하반기 국내 판매 일시 중단...내년 레인지로버 순수 전기차 출시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05.18 17: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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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랜드로버가 18일 시그니엘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미디어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한국 시장에 대한 새로운 계획을 발표했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전동화 계획인 '리이매진' 전략에 발맞춰 올해 말 레인지로버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재규어는 올 하반기부터 판매를 일시 중단한다.

재규어랜드로버는 리이매진 전략 아래 향후 5년간 150억 파운드(약 25조 원)를 투자해 2030년까지 전기차 주도의 모던 럭셔리 브랜드로 전환할 계획이다. 특히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이 장착된 차세대 중형 모던 럭셔리 SUV를 2025년 선보일 계획이다.

이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도 한국 시장에서 전동화 파워트레인 라인업 확장에 나선다. 이를 위해 올해 말 주행 거리가 향상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레인지로버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레인지로버 벨라를 출시할 계획이다.

▲레너드 후르닉 재규어랜드로버 최고 사업 책임자가 18일 시그니엘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리이매진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레너드 후르닉 재규어랜드로버 최고 사업 책임자가 18일 시그니엘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리이매진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레인지로버와 레인지로버 스포츠 P550e PHEV 모델은 랜드로버의 3.0L I6 인제니움 가솔린 엔진과 강력한 160kW 전기 모터, 38.2kWh 배터리가 결합됐으며 100km 이상(WLTP 기준) 탄소 배출 없이 주행이 가능하다. 

전체 주행 가능 거리의 약 75%를 순수-전기모드로만 운행할 수 있으며, 50kW DC 급속 충전을 통해 1시간 이내에 배터리를 약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2024년 순수 전기 레인지로버를 시작으로, 2025년 최초로 EMA 플랫폼을 탑재한 레인지로버 제품군 전기차를 공개한 후 잇달아 디펜더 및 디스커버리 브랜드의 전동화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규어랜드로버는 내년 초에 모던 럭셔리 순수 전기 레인지로버의 사전 예약을 시작한다.

재규어는 2025년부터 순수 전기차 모던 럭셔리 브랜드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에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올해 하반기부터 재규어 리테일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한다. 향후 재규어는 직접 판매 에이전시 모델로 전환할 예정이다. 

2025년 공개될 모던 럭셔리 전기 재규어 3종 중 첫 번째 모델은 독자적인 JEA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작되는 4도어 GT로,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700km, 가격은 약 1억 5천만원(10만 파운드) 대로 책정됐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관계자는 "2025년 재규어의 브랜드 전환에 발맞춰 딜러사를 거치지 않고 새로운 재규어를 직접 판매 방식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며 "오프라인·온라인 등 다양한 판매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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