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체결식에는 한국타이어 이수일 대표이사와 금호석유화학 백종훈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지속가능 원료 및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재활용 원료가 적용된 친환경 타이어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타이어는 금호석유화학의 'RSM(Recycled Styrene Monomer, 재활용 스티렌)'을 적용해 생산되는 'Eco-SSBR'을 활용한 친환경 타이어 개발을 위해 물성, 성능, 타이어 평가 등을 수행한다.
Eco-SSBR은 타이어의 내마모성과 연비 성능을 향상시킨 고기능성 합성고무 'SSBR'에 기본 원료 '스티렌' 대신 '재활용 스티렌'인 RSM을 적용한 친환경 타이어 소재다. 해당 소재는 오는 2026년 상업화를 목표로 금호석유화학이 투자 검토 중에 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친환경 소재 국제인증 제도인 'ISCC PLUS' 인증을 받은 합성고무를 추가로 확보하게 되면서 친환경 미래 기술 개발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2025년 지속가능한 원료 비율 55% 달성을 보다 가속화하며, ESG 경영 실천 기업으로서 위상을 공고히 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