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산업국제박람회(2023 World Climate Industry Expo, WCE)는 매년 별도로 개최되던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탄소 중립 컨퍼런스, 탄소 중립 EXPO와 국제환경에너지산업전(ENTECH)을 통합한 행사로, 에너지 분야 최신 기술을 선보이는 4개 전시회가 WCE로 거듭났다.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은 에너지 효율 향상 및 신재생 에너지 신제품과 기술의 정보교류와 비즈니스 장 마련을 통한 에너지 산업육성의 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2023년 제42회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 주제는 ‘기후 위기를 넘어 지속 가능한 번영으로 가는 길’이다. 2016년 11월 파리협약이 발효되면서 글로벌 탄소 규제가 강화되었고, 글로벌 기업들 사이에서 제품의 생산·유통·소비 과정에서 탄소배출 요인을 자발적으로 감축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올해 에너지대전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스마트 보일러 고온수 일체형(35kW)은 실내기 및 실외기가 하나의 모듈로 구성되어 현장에서 냉매배관 시공 없이 효율적인 설치가 가능하다는 것이 관계자 설명이다. 바닥난방 및 급탕, 공간난방까지 가능하다.
35kW급 일체형 보일러로서는 국내 최초 듀얼 인버터 압축기 제어로 최대 80℃ 고온수 공급이 가능하며, 가스 보일러(LPG) 대비 최대 약 65%(열원 표준 비교 시 절감율) 요금 절감이 가능한 초절전, 고성능 히트펌프 제품이다.
이 밖에도 전력, 공조, 조명, 보안 및 관련 유틸리티 시스템을 통합 관리하는 인텔리젼트 빌딩 솔루션(Intelligent Building solution)인 어드반텍(AdvanTEC)과 실시간 원격 관리 솔루션인 RMS(Remote Maintenance System)를 소개할 예정이다.
에너지 위너 존에서는 탄소중립대응 친환경 냉매인 R-32와 공기관리 기술 및 AI 기술을 적용하고 디자인을 풀 체인지한 2023년 신제품 ‘디 오퍼스’를 만나볼 수 있다.
캐리어냉장 전시 부스는 ▲고효율 제품 존 ▲탄소중립 제품 존 ▲고효율 차량용 솔루션 존 ▲무인솔루션 존 ▲토탈콜드체인 존 등 5개의 컨셉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