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은 이번 전시회에서 친환경 신제품을 전시한다. 최신 냉방 시스템이 될 콘덴싱 에어컨이나, 북미 시장 공략을 위해 새롭게 준비한 콘덴싱 하이드로 퍼네스, 난방 분야의 수소시대를 준비하는 수소 보일러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아시아 최초로 개발한 콘덴싱보일러와 콘덴싱온수기는 물론, 청정환기시스템, 숙면온도를 선사하는 온수매트 등 대표적인 제품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콘덴싱 에어컨 하이브리드’다. ‘열’을 활용해 더욱 효율적으로 냉방을 구현하는 시스템으로 냉방뿐만 아니라 제습과 청정환기 등 실내 공기질 관리도 종합적으로 가능하다.
물이 증발하며 주변을 시원하게 하는 원리를 활용한 방식으로, 여름철 지역난방 등에서 발전 후 버려지던 열을 재활용하기 때문에 기존 시스템에어컨에 비해 전기 사용량은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이는 콘덴싱 에어컨 한 대당 연간 3.29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효과로, 국내 에어컨 시장 규모가 연간 250만대인 것을 고려하면 환경적 가치가 매우 크다. 지역난방, 연료전지, 태양열 등 다양한 에너지원과 결합해 활용 가능하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공기를 직접 가열해 실내로 공급하는 기존 제품의 안전 문제나 건조한 공기질 등을 해소해 안정적으로 난방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콘덴싱 기술이 접목되어 에너지 효율이 높고 질소산화물을 크게 줄일 수 있어 친환경적이다.
이외에도 보일러를 온수가전으로 변화시킨 ‘나비엔 콘덴싱 ON AI’도 전시한다. 콘덴싱보일러는 올해 초 난방비 대란 속 일반 보일러 대비 연간 44만 원가량 가스비 절감이 가능하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