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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 톺아보기】 학세권·녹지 갖춘 ‘인덕원 퍼스비엘’ 자녀 키우기 좋은데 '소형 평수'라 아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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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현장 톺아보기】 학세권·녹지 갖춘 ‘인덕원 퍼스비엘’ 자녀 키우기 좋은데 '소형 평수'라 아쉬워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3.05.26 07:1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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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GS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이 시공하는 ‘인덕원 퍼스비엘’은 학세권, 녹지시설 등 입지가 강점으로 꼽힌다. 다만 일반 분양 물량의 대부분이 소형 평수 위주라는 약점도 갖고 있었다.

‘인덕원 퍼스비엘’은 20개 이상의 크고, 작은 단지로 이뤄진 아파트촌에 위치하고 있지만 전형적인 신도시의 분위기는 아니다. 지역 전체가 도시정비구역으로 지정된 곳이 아니기 때문에 신축과 구축 아파트들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단지 서쪽으로 20년 이상된 구축 아파트와 상가들이 즐비해 있고 남쪽으로 'e편한세상인덕원더퍼스트(2012년 준공)', ‘래미안에버하임(2009년 준공)’ 등 상대적으로 신축 아파트들이 늘어서 있다. 북쪽으로 학익천을 건너면 2019년 준공된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도 마주보고 있다.

주변 대중교통은 다소 아쉽다. 단지명에 인덕원이 들어가지만 인덕원역까지는 도보로 20분가량 걸린다. 버스를 이용해도 역까지 10분 이상 소요된다. 그나마 단지 인근 버스정류장의 5개 남짓한 버스들이 모두 인덕원역을 정차한다는 점은 다행이다.
 

‘인덕원 퍼스비엘’은 아파트촌에 위치한 만큼 주변 녹지환경이 좋다. 단지 5분 거리에 내손체육공원, 호수마을공원, 내동공원 등 근린공원이 위치해 있고 단지 바로 북쪽에 학익천이 흐른다.

단지 주변으로 학교들도 넘쳐난다. 반경 1㎞ 내에 초등학교 5곳, 중학교 1곳, 고등학교 1곳이 위치해 있는데 특히 내손·내동초는 단지 바로 맞은편에 위치해 있어 두 곳 모두 성인 걸음으로 5분이 채 안 걸린다. 평촌 학원가도 도보 이동은 힘들지만 버스로 20분 정도 거리에 있다.
 

 ▲ '인덕원 퍼스비엘' 전용 49㎡A 평면도
 ▲ '인덕원 퍼스비엘' 전용 49㎡A 평면도
단지 환경은 아이 키우기에는 더할 나위 없어 보이지만 자녀를 둔 부부에게는 고민거리가 하나 있다. 바로 일반분양 물량의 대부분이 소형 평수 위주라는 점이다.

‘인덕원 퍼스비엘’은 일반분양 586가구 가운데 전용 49㎡ 314가구, 59㎡ 234가구로 소형 평수가 93% 이상을 차지한다. 소형 평수가 많은 점이 신혼부부에게는 유리하게 적용될 수 있지만 특히 자녀가 두 명 이상 있는 부부는 고민이 될 수밖에 없다. 자녀 키우기 좋은 입지의 의미가 퇴색되는 대목이다.

분양가는 나쁘지 않다는 평이다. 국민 평형으로 불리는 전용 84㎡ 타입 분양가는 최대 10억7900만 원으로 책정됐다. 여기에 발코니 확장 비용 2300만 원을 더하면 11억 원을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인덕원푸르지오엘센트로’ 84㎡가 지난달 11억4000만 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시세와 비슷하다.

가장 세대수가 많은 49㎡의 분양가는 최대 5억6400만 원이다. 지난해 6월 분양한 인덕원자이SK뷰(5억9700만 원)보다 저렴한 수준이다.

인근 한 부동산 관계자는 “1군 건설사들이 컨소시엄으로 짓는 브랜드 단지에다가 분양가도 나쁘지 않아 완판될 가능성은 높다”며 “다만 (일반공급 물량이) 너무 소형 평수 위주다 보니 당해 마감은 어려울 수 있다. 지난해 분양한 ‘인덕원자이SK뷰’의 소형 평수들도 1년가량 지나서야 완판에 성공했다”고 말했다.

‘인덕원 퍼스비엘’은 지상 34층 14개 동, 49~84㎡ 2180세대의 대규모 단지로 지어진다. 이 중 △49㎡A 215세대 △49㎡B 99세대 △59㎡A 90세대 △59㎡B 144세대 △74㎡ 12세대 △84㎡ 26세대 등 총 586세대를 일반분양한다.

‘인덕원 퍼스비엘’은 오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1일 1순위, 다음 달 1일 2순위 청약접수를 진행하고 8일 당첨자를 발표할 계획이다. 정당 계약은 6월 19일부터 3일간 진행할 예정이다. 계약자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중도금 이자 후불제가 적용된다. 입주 예정일은 2026년 6월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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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코치 2023-05-26 11:2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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