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경실련, "금융기관의 알뜰폰 사업 금산 분리 원칙에 위배"
상태바
경실련, "금융기관의 알뜰폰 사업 금산 분리 원칙에 위배"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3.05.25 17: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이 25일 금융기관의 알뜰폰 사업이 금산분리 원칙에 위배된다며 정책의 즉각적 중단을 요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했다.

경실련에 따르면 현 정부가 추진하는 금융규제 완화 정책은 금융기관의 일반 산업 진출이 가능하도록 금산 분리 원칙을 무너뜨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금산분리 원칙은 고객과 지배주주간 이해상충, 금산복합그룹의 경제력 집중, 금융회사 건전성 훼손 등 금융리스크, 대주주 사금고화 문제 등을 방지하기 위해 도입됐다.

하지만 은행의 알뜰폰 사업을 혁신금융서비스로 인정해주며 결국 은행과 산업의 분리 원칙을 허물고 있다는 게 경실련의 입장이다.

경실련은 입장문을 통해 "금융기관의 알뜰폰 사업이 혁신금융 서비스와 부수업무에 포함되는 것은 금산분리 원칙에 위배된다"며 "은행 알뜰폰 사업 진출은 시장 성장과 활성화보다 중소사업자들의 몰락을 초래하는 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