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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금융 행보 나선 이복현 금감원장 "광주·전북은행 대출금리 인하 노력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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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금융 행보 나선 이복현 금감원장 "광주·전북은행 대출금리 인하 노력 감사"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3.05.3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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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부터 상생금융 독려차 은행 방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1일 광주은행을 찾았다.

시중은행 중에서는 부산·대구은행 다음으로 세 번째 방문으로 이 원장은 JB금융그룹 산하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의 대출금리 인하와 서민금융상품 확대에 감사를 표했다.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 원장은 31일 오전 광주은행 본점에서 열린 지역 소상공인 지원 간담회에서 "광주·전북은행이 대출금리를 인하하고 서민금융상품도 확대하는 등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해 주신데 감사드린다"며 "이번 지원방안이 지역 소상공인 및 금융취약계층이 어려운 경제환경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날 광주은행과 전북은행은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2조2250억 원 규모의 상생금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광주은행은 5950억 원 규모의 서민금융 종합지원, 63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지원 등 총 1조2250억 원 규모의 상생금융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지원 내용은 ▲햇살론뱅크 3000억 원 ▲주택담보대출 1500억 원 ▲최저신용자 지원 1000억 원 ▲새희망홀씨 450억 원 등 서민금융 지원과 ▲특별자금지원 5500억 원 ▲보증재단출연 800억 원 등이다.

전북은행 역시 6500억 원 규모의 서민금융 종합지원 35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중소기업 금융지원 등 총 1조 원 규모의 상생금융을 계획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는 ▲햇살론뱅크 5000억 원 ▲최저신용자 지원 500억 원 ▲새희망홀씨 500억 원 ▲만기연장지원 500억 원 등 서민금융 지원과 ▲특별자금지원 3000억 원 ▲보증재단출연 500억 원 등으로 구성됐다.

두 은행은 대출금리 인하 방안도 제시했다. 전북은행은 연체 대출금 이자감면과 부실채권 소각작업 지원 그리고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신규여신 및 만기연장시 최대 0.7% 수준의 금리 우대를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은행은 취약차주 가계신용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면제하고 포용금융특별대출 금리우대를 최대 2% 범위 내에서 진행하는 한편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7% 초과 고금리 대출 및 보증서담보대출 만기 연장시 최대 1% 내에서 금리우대를 실시할 계획이다. 

그는 "고물가와 고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대기업 프랜차이즈가 지역 경제를 잠식하면서 광주지역 소상공인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심정"이라며 "광주은행과 광주시, 광주신용보증재단 및 학계 등이 모여 광주형 프랜차이즈를 육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자발적으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원장은 이 날 오후 광주 AI창업캠프도 방문해 입점 업체의 AI 시연을 관람하고 청년 창업자들과의 간담회도 가질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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