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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 U+이어 SKT도 5G 28㎓ 할당 취소...과기부, 6월 할당 공고 다시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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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LG U+이어 SKT도 5G 28㎓ 할당 취소...과기부, 6월 할당 공고 다시 낸다
  • 송혜림 기자 shl@csnews.co.kr
  • 승인 2023.05.3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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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국내 5G 28㎓ 주파수 대역 활성화를 위한 지상기지국 구축 작업에서 빠지게 됐다. 

31일 과기정통부는 대역 기지국 등 장비 설치가 미비하는 이유로 SK텔레콤이 사용 중이던 5G 28㎓ 대역에 대해 주파수 할당취소 처분을 최종 확정했다.

앞서 사전 통지된 처분에 대해 SK텔레콤은 지난 23일 송도영 법무법인 비트 변호사를 주재로 한 청문 절차에서 이견이 없다고 밝혔다. 

이로써 KT와 LG유플러스에 이어 SK텔레콤까지 이동통신 3사 모두 5G 28㎓ 대역 투자에서 물러나게됐다.

다만 SK텔레콤이 28㎓를 백홀로 활용하는 지하철 와이파이는 지속 운영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과기정통부는 올해 11월 말까지 지하철 노선에서 예외적으로 주파수 사용을 허가하기로 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28㎓ 대역에 신규 사업자 진입을 목표로 다음 달 안으로 해당 대역 주파수 할당 공고를 낼 계획이다.

최우혁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정부 노력에도 최종적으로 3사 모두 할당 취소가 이루어진 것에 대해 유감"이라며 "신규 사업자 진입을 유도해 국민들이 더 높은 수준의 5G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5G 28㎓ 주파수 할당 취소에 대해 "제반 환경이 사업화 추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해 투자를 지속할 수 없었던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28GHz 백홀을 활용한 지하철 와이파이 서비스의 전국 확대를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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