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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6~9월분 전기요금 분납 제도 시행...아파트 개별세대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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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6~9월분 전기요금 분납 제도 시행...아파트 개별세대도 가능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06.0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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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에너지비용 증가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6~9월분 전기요금에 대해 분할납부 제도를 한시적으로 확대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기존에는 일부 주택용 고객만 신청 가능했으나 주거용 주택용 고객을 포함한 소상공인 및 뿌리기업 고객(일반용·산업용·비주거용주택용)까지 신청 가능대상을 확대했다.

또한 한전과 직접적인 계약관계 없이 전기요금을 관리비 등에 포함해 납부하는 집합건물(아파트 등 포함) 내 개별세대까지 모두 참여 가능하다.

한전과 직접 전기사용계약을 체결한 고객은 1일부터 한전의 전기사용 서비스 플랫폼인 한전:ON 등을 통해 직접 신청 가능하며, 전기요금을 관리비에 포함 납부하는 아파트 개별세대와 집합건물 내 상가고객은 관리사무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신청 시점에 미납요금이 없어야 하고 일부 행정처리기간 내에는 신청이 제한될 수 있으며 월별 분납적용을 위해서는 매월 신청해야 한다. 또한 계약전력이 20kW를 초과하는 소상공인 및 뿌리기업은 자격 여부 확인을 위해 관련 기관으로부터 확인서를 발급받아 한전에 제출해야 한다.


분납방법은 신청 월에 전기요금 50%를 납부하고 나머지는 고객이 요금수준, 계절별 사용패턴 등을 고려해 2~6개월 범위 내에서 선택할 수 있다. 

다만 아파트 등 집합건물 내 개별세대는 관리사무소의 업무부담 증가가 우려돼 분납 기간을 6개월로 고정한다.

한편 한전 측은 "고객의 자발적인 전력소비 절감을 유도하기 위해 고객이 요금을 예측하고 사전에 관리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전했다.

먼저 한전:ON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다음달 예상 전기요금, 가전기기별 사용량에 따른 예상 요금계산 등의 요금 예측 시뮬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지능형전력량계가 설치된 모든 고객에게 실시간 전기사용량, 실시간 예상요금은 물론 전기사용량 목표설정 및 초과사용 알림 기능 등도 제공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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