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5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대수를 전년 동월보다 9.2% 줄어든 2만1339대로 발표했다.
브랜드별로는 벤츠가 3개월 연속으로 1위를 유지했으며 BMW, 볼보가 그 뒤를 이었다. 렉서스와 랜드로버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49.1%, 184.7% 증가했다.
반면 아우디는 올해 5월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51.6% 줄어들었으며 미니와 폭스바겐도 감소 추세를 보였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이 52.2%로 가장 많았고 2000cc~3000cc 미만도 28.6%에 달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44.3%, 하이브리드 30.7%, 디젤 9.6%, 전기 9.2%,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6.1%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58.4%, 법인구매는 41.6%로 나타났다.
5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 렉서스 ES300h, 벤츠 E350 4MATIC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정윤영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브랜드별 신차효과와 물량부족이 혼재해 브랜드별 등락은 있었으나 전월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라고 설명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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