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는 지난 2010년 환경 경영 선포 이후 판매하고 있는 라면 제품에 '플렉소' 인쇄설비로 제조한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했다. 플렉소 방식은 유성잉크를 사용하는 기존 포장재와 달리 잉크 사용량을 30% 이상 절약한다. 또 포장재 건조 방식을 바꿔 온실가스 배출량을 50% 줄였다.

전자레인지 조리를 위한 '스마트 그린컵'도 개발했다. 컵라면 용기에 발포성 소재를 코팅하는 방식으로 인쇄지 사용량을 줄였다. 또 3분 제품류 표시사항 저탄소 조리법에 '에코쿡 엠블럼'을 삽입해 소비자들의 환경 인식 제고에도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뚜기 관계자는 "친환경 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앞으로도 제품 생산부터 유통, 소비,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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