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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방산 투자 아끼지 않고 국가 안보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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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방산 투자 아끼지 않고 국가 안보에 기여"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06.0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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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 인수 이후 2023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3)을 방문해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방산시장에서의 입지 확대를 위해 투자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김동관 부회장은 7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MADEX 2023을 깜짝 방문해 즉석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김동관 부회장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김동관 부회장은 "한화그룹은 대한민국 대표 방산기업으로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며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방산기업이 되기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고 중장기적인 전략을 가져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방산산업은 단순히 이익을 추구하는 것뿐만 아니라 국가안보를 튼튼히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육해공 방산 솔루션을 모두 제공하는 기업으로서 장점을 잘 살려 국가 안보에 기여하고 세계 속의 한국 방산 역사를 확대해 나가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전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MADEX 2023 한화오션 부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MADEX 2023 한화오션 부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동관 부회장은 이날 오전에 한화오션 출범 이후 처음으로 거제사업장을 방문해 한화오션 임직원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새롭게 선임된 설계 생산 임원들과의 티타임 이외에 생산본부, 기술본부 등을 직접 방문해 직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김동관 부회장은 "현장에서 직원들을 직접 만나 한화오션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며 "경영 정상화까지는 아직 할 일이 많지만 구성원 모두가 합심해 노력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 전했다.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 방문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동관 부회장이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 방문해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구조조정 문제에 대해서는 "인위적인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있는 건 없다"면서 "어쩔 수 없이 조직을 떠난 분들이 계시기에 그런 분들을 다시 모시고 오고 추가로 새로운 분들을 채용해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추가적인 M&A 계획에 대해서는 "당장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7일 개막한 2023 국제해양방위산업전에는 한화오션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등 한화그룹의 방산 계열사가 참여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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