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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정주영 인본주의, 정몽구 품질이 현대차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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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정주영 인본주의, 정몽구 품질이 현대차 만들어”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06.08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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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7일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열린 포니의 시간 전시 오프닝 겸 리트레이스 시리즈 출간 기념회에서 정주영 선대회장의 인본주의 철학을 강조했다.

정의선 회장은 "인공 지능이 화두가 되고, 로보틱스 기술이 급격하게 발전하고 있다는 뉴스를 매일 접하는 상황에서 우리의 존재 이유와 어떤 지향점을 가지고 나아가야 할지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우리의 시작을 돌이켜 보고, 무엇이 오늘날의 현대차를 만들었는지 다시 되짚어 보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도로를 인체의 혈관에, 자동차는 그 혈관을 돌아다니는 혈액에 비유하던 정주영 선대회장의 말씀이 아직도 기억난다"며 "앞으로도 선대회장의 인본주의 철학을 발판으로 삼고, 정몽구 명예회장이 품질과 기본을 강조하신 것을 바탕으로, 모빌리티를 통해 사람을 향한 진보가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현대차 장재훈 사장, 김뇌명 전 해외사업본부장, 이수일 전 기술연구소장 등을 비롯해 전·현직 임직원 및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니의 시간 전시 오프닝 겸 리트레이스 시리즈 출간 기념회에서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발표하고 있다.
▲포니의 시간 전시 오프닝 겸 리트레이스 시리즈 출간 기념회에서 현대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발표하고 있다.

한편 현대차는 6월 9일부터 8월 6일까지 현대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포니의 시간' 전시를 개최한다. '포니의 시간'은 지난 5월 이탈리아에서 진행된 '현대 리유니온' 이후 두 번째이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현대자동차의 헤리티지 프로젝트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포니 탄생 당시의 시대상과 함께 포니의 탄생, 첫 수출 당시의 사료들이 전시된다. 특히 지난 5월 현대 리유니온에서 처음 공개된 '포니 쿠페 콘셉트' 복원 모델이 국내 최초로 모습을 드러낸다. 포니 쿠페 콘셉트에서 영감을 얻은 고성능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N 비전 74'도 전시된다.

현대차의 지난 여정을 기록한 출간물 '리트레이스 시리즈'도 발간한다. 그동안 외부에 공개되지 않았던 포니의 개발과 관련된 사료를 담은 '리트레이스 컬렉션'과 포니를 통해 소유라는 주제를 다각도로 풀어낸 '리트레이스 매거진' 등 두 가지 유형의 출판물로 구성돼 있다.

포니를 추억하는 많은 고객들을 위해 포니 쿠페 다이캐스트, 방향제, 포스터, 엽서 등의 헤리티지 굿즈도 마련했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오늘날의 현대자동차와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선배들의 엄청난 노력과 열정이 있었음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으며 이러한 역사는 현대자동차가 오늘을 살고, 내일을 향해 가는데 참고가 될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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