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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제네시스 2023 G70, 파워풀하면서도 부드럽다...스포츠 세단 매력 뿜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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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제네시스 2023 G70, 파워풀하면서도 부드럽다...스포츠 세단 매력 뿜뿜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06.11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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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의 중형 세단 G70이 2023년을 맞아 더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돌아왔다.

제네시스 2023 G70은 더 강력해진 엔진을 바탕으로 한층 더 우수한 주행능력을 보여줬다. 민첩한 코너링에 부드러우면서 강력한 브레이크는 스포츠 드라이빙의 맛을 더해준다.

지난 9일 미디어를 대상으로 제네시스 2023 G70 시승회가 진행됐다. 이번에 탑승한 모델은 G70 2.5T AWD로 19인치 휠과 시그니처 디자인 셀렉션 등이 추가로 적용됐다. 시승 코스는 경기도 하남시에서 양평군까지 약 64km였다.


연식변경 모델인 만큼 디자인에 큰 변화가 있는 건 아니다. 두 줄 헤드램프와 리어 라이트, 공격적인 스타일의 라디에이터 그릴, 특유의 비레감이 느껴지는 옆모습 등이 특징적이다. 제네시스 엠블럼에는 명품 시계에서 자주 찾아볼 수 있는 기요세 패턴이 각인돼 매우 고급스럽다.

도어를 열고 시트에 앉아보면 왜 이 세단이 럭셔리 스포츠 세단을 표방하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운전자의 손길이 닿는 곳마다 부드러운 가죽 재질이 가득하하며 심플한 매력을 지닌 알루미늄 소재도 대폭 사용됐다.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는 내비게이션 이외에 지니·멜론 음악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고 커넥티드 서비스를 통해 날씨나 스포츠 정보도 확인할 수 있다.


제네시스 2023 G70에서 가장 달라진 부분은 파워트레인이다. 3.3T 엔진과는 별도로 2.0T 엔진 대신에 2.5T 엔진을 채택한 것이다. 2.5T 엔진은 2.0T 엔진보다 최고출력이 50마력 이상 높아졌다. 고성능 브레이크로 유명한 브렘보 브레이크도 사용됐다.

드라이빙 모드를 '스포츠 모드'로 선택하고 고속도로를 주행했다. 악셀을 밟자 매끈하고 부드럽게 100km/h까지 진입할 수 있었다. 속도를 높일 때의 엔진 사운드도 이전보다 더 박력 있는 느낌이었다. 이전과는 달리 귀에 거슬리는 소음 문제도 덜한 편이었다.

카페로 들어가는 커브길로 진입하니 제네시스 2023 G70의 진가가 드러났다. 60~70km/h대로 급커브 구간을 달려도 빠르고 안정적으로 코너에 진입할 수 있었다. 과속방지턱이나 급커브 구간에서 브레이크를 밟을 때는 걸리적거림 없이 아주 부드럽게 속도를 줄일 수 있었다.  


제네시스 2023 G70은 더 강력한 엔진과 브레이크를 탑재해 이전보다 더 즐겁게 스포츠 드라이빙을 경험할 수 있는 중형 스포츠 세단이다. 일반 공도뿐만 아니라 트랙을 달리기에도 손색이 없어 보인다.

호불호가 갈리던 디자인이나 다소 좁은 2열 시트 등의 개선 등을 원한 고객에게는 아쉬울 수 있지만 이 정도면 기본기가 출중한 중형 스포츠 세단을 원하는 소비자에게 좋은 선택일 것이다.


제네시스 2023 G70은 2023 G70의 판매 가격은 △가솔린 2.5T 4315만 원 △가솔린 3.3T 4805만 원이다. 투 박스 형태의 2023 G70 슈팅 브레이크는 가솔린 2.5T 4511만 원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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