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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한올바이오파마, 美 파킨슨병 신약 개발사 ‘빈시어’에 공동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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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한올바이오파마, 美 파킨슨병 신약 개발사 ‘빈시어’에 공동 투자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3.06.13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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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과 한올바이오파마(대표 정승원·박수진)가 미국 파킨슨병 신약 개발사 ‘빈시어 바이오사이언스’에 공동 투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로 대웅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는 파킨슨병 치료제 임상시험 설계, 환자 후보군 선정 등에 있어 빈시어의 AI 플랫폼을 활용하게 된다.

빈시어는 지난 2018년 파킨슨병의 권위자인 스프링 베루즈 박사가 설립한 바이오 기업으로 독자적인 AI 플랫폼을 활용해 파킨슨병, 알츠하이머 치매 등 노화로 인한 퇴행성 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빈시어의 후보물질은 체내 미토파지 활동을 강화시켜 건강한 미토콘트리아의 비율을 높이고, 파킨슨병의 진행을 저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난 2019년부터 총 4번에 걸쳐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제이 폭스’가 설립한 파킨슨병 연구재단인 ‘마이클 제이 폭스 재단으로부터 연구기금을 지원받았다.

뛰어난 연구실적과 잠재력을 나타내는 과학자를 선정해 연구 지원금을 제공하는 ‘국립노화연구소(NIA)’에서 연구비를 지원받기도 했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대웅제약의 최근 주요 타겟 분야 중 하나인 노화 억제와 만성 퇴행성 질환에 대한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빈시어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정승원 한올바이오파마 대표는 “빈시어는 신약개발 과정에 AI 기술을 접목해 기존의 파킨슨병 치료제 개발 접근방식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며 “3사의 연구 노하우를 공유하며 파킨슨 치료제 개발에 시너지를 내고 AI를 활용한 후보물질 발굴 등 신약개발 과정에서의 협력 방안을 지속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스프링 베루즈 빈시어 대표는 “이번 협력은 파킨슨병 질병조정 치료제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치는 것으로 대웅과 한올의 임상 연구 성과의 전략적 공유는 노화성 퇴행질환을 깊게 이해하는데 도움이된다”라며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치료제를 빠르게 제공할 수 있는 생산적인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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