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연수원은 금융회사 사외이사 프로그램을 신설해 오는 20일부터 연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금융연수원이 금융감독원 및 금융지주와 협의를 거쳐 금융회사 사외이사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다.
지난 5월 말부터 참가신청을 받았고 8개 금융지주, 29개 금융회사에서 사외이사 64명이 연수를 신청했다고 금융연수원 측은 설명했다.

연수 내용은 ▲이사회의 역할과 책임 ▲금융회사 지배구조와 성과보상 ▲내부통제와 준법경영 핵심 이슈 ▲금융산업의 혁신과 주요 이슈 ▲금융감독당국의 금융회사 지배구조 등 감독방향 ▲금융회사의 리스크 관리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금융회사 이사회 내 감사위원회, 리스크관리위원회 등 주요 위원회 활동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내용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고 강사진도 사외이사 활동 경험이 있는 전문가로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서태종 금융연수원장은 "금번 프로그램이 최근 금융회사 경영에서 그 역할이 강조되고 있는 사외이사의 역량 제고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며 앞으로 동 프로그램을 더욱 보완 및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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