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1호 SGLT-2 억제제 ‘엔블로정’ 출시 1달 만에 메트포르민 복합제 품목 허가를 획득하며 라인업을 확대한 것이다.
엔블로멧서방정은 ‘이나보글리플로진’과 ‘메트포르민염산염’을 조합한 2제 복합제로 두 성분의 병용투여가 적합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을 향상시키기 위한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 보조제로 허가 받았다. 동일 계열 치료제의 30분의 1에 불과한 0.3mg 수준의 적은 용량으로도 뛰어난 혈당 강하를 보인 ‘엔블로정’에 당뇨병 1차 치료제 ‘메트포르민’이 더해졌다.
2종류 약제의 병용투여가 필요한 당뇨병 환자들은 엔블로멧서방정 1알만 복용하면 된다. 대웅제약은 오는 9월에 엔블로멧서방정을 출시할 계획이다.

한편 국산 36호 신약인 대웅제약의 엔블로정은 지난 2020년 식약처의 신속심사대상(패스트트랙) 1호 의약품으로 지정돼 수시동반심사 제도를 활용해 허가 관련 심사를 빠르게 진행한 바 있다. 이러한 대웅제약과 식약처의 성공적인 협업사례는 지난 1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열린 ‘혁신형 제약기업 GIFT 신속심사 지원 간담회’에서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소개되기도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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