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총회에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정기선 HD현대 사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이규호 코오롱그룹 사장, 이순형 세아그룹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허정석 일진그룹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황진구 롯데케미칼 기초소재 사업대표 겸 수소에너지사업단장, 손영창 한화파워시스템홀딩스 대표이사, 허세홍 GS칼텍스 대표, 구동휘 E1 부사장, 김동민 이수화학 대표이사, 이병수 삼성물산 건설부문 부사장도 참석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H2 서밋의 지난 성과와 회원사들의 수소사업 협력성과물을 공유하는 한편 향후 정책, 사업, 투자 영역에서 본격적인 시너지 창출에 노력할 것임을 강조했다.
특히 정책협력 영역에서 수소 정책 수립 시 산업계의 수렴된 의견을 정부에 적극 전달하는 한편 사업협력 영역에서는 수소산업 핵심 주제별 사업 협의체 결성을 지원하기로 했다. 글로벌 기술확보 기회를 발굴하고 수소 협의체와의 협력 및 연대체계를 강화하자는 의견도 모았다.
투자 협력 영역에서는 올해 안에 수소펀드 출자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추가 출자 회원사 및 FI(재무적 투자자) 모집활동을 강화하고 수소 밸류체인별 및 지역별 수소펀드를 출범하는 한편 해외 글로벌 펀드와의 투자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날 2차 총회에서는 기업들의 수소산업에 대한 사업추진과 투자의지를 적극 지원할 수 있는 '글로벌 수소경제 선도를 위한 서밋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이번 이니셔티브에서는 먼저 2030년 탄소배출 총감축량의 10% 이상, 2050년 탄소배출 총감축량의 25% 이상이 수소를 통해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선언했다.
또한 한국이 수소산업 강대국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회원사 간 다양한 비즈니스 협업 기회를 창출할 뿐만 아니라, 글로벌 투자 및 국내외 협업 기회 창출을 지향하는 글로벌 수소 협력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는 점에 뜻을 함께했다.
이와 함께 신속한 수소경제 전환을 위해, 정책 개선 사항 제언 및 정책의 원활한 구현 지원 등에 있어서 정부의 수소 정책과의 유기적 협조체제를 강화함으로써 더욱 실효성 있는 수소산업 생태계를 창출하는 데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