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에서 40여 년간 근무한 후 은퇴하는 로베르토 렘펠 사장의 후임으로 부임하는 헥터 비자레알 신임 사장 임명자는 오는 8월 1일부로 한국지엠 사장 겸 CEO로 활동하게 된다.
비자레알 신임 사장 임명자는 1990년 GM 멕시코 라모스 아리즈페 공장에서 생산 프로젝트 엔지니어로서 GM에서의 첫 경력을 시작했다. 이후 멕시코 및 미국에서 산업 엔지니어링 매니저 및 차량 라인 임원을 포함해 다양한 역할을 역임했다.

2008년 그는 GM 멕시코 기획 및 프로그램 관리 부문의 임원으로 선임됐으며, 최고임원그룹(EC) 멤버가 되었다.
2012년에는 GM 한국사업장 기획 및 프로그램 관리 부문의 부사장으로 합류했으며, 이후 GM 우즈베키스탄 사장, GM 러시아 총괄 임원, GM 동남아시아 사장 등을 역임했다.
2020년 9월부터는 멕시코, 중앙아메리카 및 카리브해 지역의 쉐보레, 뷰익, GMC 및 캐딜락 등 4개 브랜드에 대한 판매 전략을 리드해 왔다. 또한 현재 멕시코 및 중앙아메리카와 카리브해 등 14개 국가의 딜러십 네트워크를 책임지고 있다.
헥터 비자레알 신임 사장 임명자는 "중요한 사업 전환기에 GM의 한국 사업을 이끌게 된 것을 영광"이라고 밝히며 "훌륭한 인재들로 구성된 한국팀을 이끌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근 쉐보레 트랙스 크로스오버의 성공은 이제 GM의 글로벌 벤치마크 사례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한국 사업을 위한 새로운 장을 열어 이러한 성공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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