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 경진대회는 당초 직원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던 대회를 2021년부터 일반인 대상으로 확대 개편한 행사다. SW 개발 문화를 조성하고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한 브랜딩 구축을 목표로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참가 대상은 대학생과 일반인 등 만 18세 이상 SW 인재를 대상으로 하며 참가 신청은 23일까지 가능하다.
이번 대회는 30일 온라인 예선과 다음달 7일 오프라인 본선으로 진행된다. 학생부와 일반부에서 각각 예선을 통과한 상위 50명씩, 총 100명이 본선에 진출한다.

이번 대회는 총 4종류의 프로그래밍 언어(C, C++, JAVA, Python) 사용이 가능하며 제한된 시간 내에 문제를 풀고 소스코드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대모비스의 사업 특성을 고려한 임베디드(내장형 시스템) 개발에 초점을 맞춰 메모리, 시간, 프로그래밍 언어 제약 등을 강화한 출제가 예상된다.
각 부문별로 1등에게는 최신형 기아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차량, 2·3등에게는 각각 1000만 원과 500만 원이 수여된다. 그 밖의 입상자들에게도 아이패드와 갤럭시 버즈 등 총 1억6000만 원 상당의 상금과 부상이 수여된다.
상위권 입상자들에게는 서류전형 면제 등 현대모비스 입사 지원 시 채용 우대 혜택도 제공한다. 또한 하반기 채용을 앞두고 본선 진출 인재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특강, 현직자 교류와 같은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후속조치도 강화할 방침이다.
현대모비스 측은 "단순히 맞춤형 인재를 품는 데 그치지 않고, 이들이 미래 모빌리티 기술 개발을 위한 최전선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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