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금융위, 금융산업 글로벌화 종합 간담회 개최…7월 내 규제개선방안 발표키로
상태바
금융위, 금융산업 글로벌화 종합 간담회 개최…7월 내 규제개선방안 발표키로
  • 송민규 기자 song_mg@csnews.co.kr
  • 승인 2023.06.19 17: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융위원회는 전 금융업권 관계자와 전문가 등과 함께 ‘금융산업 글로벌화 종합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3월 금융산업 글로벌화 TF 이후 진행된 업권별 릴레이 세미나와 간담회를 마무리하는 자리였다. 전 업권을 아울러 해외진출 현황과 건의사항을 공유하고 대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9일 열린 금융산업 글로벌화 종합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9일 열린 금융산업 글로벌화 종합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금융위는 규제개선과제와 관련해 △금융회사의 해외 자회사 인수 설립과 관련한 규제를 폭넓게 완화해 영업 범위 확장을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할 것 △해외 자회사가 모회사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할 것 △국내 적용을 전제로 도입돼 해외에서 적용하기 어려운 규제 등을 유연하게 적용하도록 할 것 △중복되거나 과도한 수준의 보고·공시 규정을 통폐합하고 사후보고로 전환하는 등 행정적 부담을 경감시키는 방향으로 규제를 개선할 것 등 네 가지 중점 검토방향을 설명했다.

이 외에도 해외 영업과 관련한 다양한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해외 공관 및 국제기구 등과 연계한 협력 네트워크 마련,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한 해외진출 기회 확대 등 효과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지난 5월 중앙아시아 출장에서 현지에서 우리 금융회사들이 많은 어려움을 딛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며 국내 금융사의 글로벌 경쟁력과 가능성에 대해 확신을 가지게 됐다”며 “금융회사와 핀테크사와의 협업, 금융 인프라 기관과 공동진출 등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밝혔다.

금융위원회는 논의사항 등을 토대로 7월 내 금융회사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규제개선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하반기 중 동남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국 금융회사들의 진출이 활발하고 협력이 필요한 지역에 방문하여 해외진출을 위한 현장 지원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