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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희망적금 4명 중 1명 '중도해지'...만 19세 해지율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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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희망적금 4명 중 1명 '중도해지'...만 19세 해지율 가장 높아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3.06.21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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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층 자산증식을 목적으로 지난해 2월 선보였던 '청년희망적금' 해지율이 25%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출시 1년이 지난 시점에서 가입자 4명 중 1명이 이탈한 셈이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받은 '청년희망적금 운영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월 청년희망적금 최초 가입자 수는 289만5546명이었지만 5월 말 기준 중도 해지자 수는 68만4878명으로 중도해지율은 23.7%에 달했다.

금액대별 중도해지 현황을 살펴보면 10만 원 미만 납입자의 중도해지율이 49.2%로 가장 높았고 ▲10만 원 이상 20만 원 미만(48.1%) ▲20만 원 이상 30만 원 미만(43.9%) 순으로 월 납입금액이 적을 수록 해지율이 높았다.

중도해지율이 가장 높은 연령대는 만 19세로 해지율이 27.9%에 달했다. 반대로 가장 낮은 연령대는 만 34세로 해지율은 21.2%였다.

성별로는 남성의 청년희망적금 중도 해지율이 26.9%로 여성(21.6%)에 비해 5.3%포인트 더 높았다.

강민국 의원은 "청년도약계좌는 청년희망적금의 문제를 반면교사 삼아 수시로 상품을 점검하여 생활·주거 안정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의 실질적 중장기 자산형성을 도울 수 있도록 관리해야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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