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하나은행이 ‘2023년 경기청년 기회사다리금융’ 상품으로 경기도 청년들의 경제 자립과 금융생활 지원에 나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1일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을 직접 방문해 이상열 하나은행장과 1조 원 규모의 청년 대출/저축 상품 출시를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기회사다리금융 상품은 경기도에 주민등록을 둔 만 25세~34세 청년이라면 조건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출의 경우 1인당 최대 500만 원 한도의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할 수 있고, 지원 기간은 최장 10년이다.

저축 상품은 수시 입출식 예금이며 1인당 500만 원까지다. 지원 기간은 최장 10년이다.
이번 기회사다리금융을 위해 경기도는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책임지고 하나은행은 실행과 관리의 역할을 맡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하나은행과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한 팀이 됐고 좋은 목적으로 함께하고 싶다”며 “모든 경제와 산업의 중심이 경기도에 있는 만큼, 앞으로 하나금융그룹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승열 하나은행장은 “전국 최초의 청년 금융 지원 정책 마련에 하나은행이 함께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이번 사업으로 경기도 청년들이 더욱 성장하고 꿈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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