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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베트남 화력발전 운영사와 친환경 연료전환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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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베트남 화력발전 운영사와 친환경 연료전환 MOU 체결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06.25 11: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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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가 베트남에서 친환경 연료전환 사업을 추진한다. 2050년 탄소배출 제로를 선언한 베트남 발전 시장에 친환경 연료 전환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베트남에서 화력발전소를 운영 중인 3개 기업과 친환경 연료전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이창양 산업부 장관과 베트남 응우옌 찌 중 기획투자부 장관,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MOU를 통해 응이손2 발전소 사업자인 NS2PC와 친환경 연료 전환 사업 협력에 나선다. 또한 베트남 발전사 PV파워와 암모니아 혼소 사업에 대해 협력하고 베트남 전력청(EVN) 자회사인 GENCO3와 친환경 연료 전환 기술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친환경 연료전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이창양 산업부 장관(왼쪽에서 8번째), 베트남 응우옌 찌 중 기획투자부 장관(왼쪽에서 9번째),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왼쪽에서 7번째), 박홍욱 파워서비스BG장(오른쪽에서 4번째), 김정관 마케팅부문장(왼쪽에서 5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3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친환경 연료전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이창양 산업부 장관(왼쪽에서 8번째), 베트남 응우옌 찌 중 기획투자부 장관(왼쪽에서 9번째),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왼쪽에서 7번째), 박홍욱 파워서비스BG장(오른쪽에서 4번째), 김정관 마케팅부문장(왼쪽에서 5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MOU에 따라 우선 내년까지 친환경 연료 전환 기술 및 도입 방안을 도출하고, 이후 순차적으로 파일럿 프로젝트 타당성을 검토하고 실증 프로젝트를 선정한 뒤 추진할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MOU 체결식에 앞서 양국 정부, 기업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국-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넷제로 시대의 에너지 협력방안'을 주제로 ▲풍력사업 역량 ▲기존 가스복합발전소의 수소 연료 전환(수소터빈 활용) ▲기존 석탄화력발전소의 연료 전환(암모니아 혼소 등 활용) 등 베트남 넷제로 달성을 위한 솔루션을 발표했다. 
 
베트남 정부는 지난 2021년 11월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2050년까지 탄소 배출 제로 달성을 선언한 바 있다. 화력발전 의존도가 높은 베트남 특성상 재생에너지 확대와 함께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친환경 연료전환 기술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두산에너빌리티 정연인 사장은 "베트남에서 다수의 전력 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2007년엔 현지 생산공장도 설립하는 등 두산은 베트남 전력산업 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동참해 왔다"며 "베트남 정부가 2050년 탄소 배출 제로를 밝힌 만큼 두산이 축적한 친환경 솔루션을 통해 베트남의 뜻 깊은 여정에 함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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