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비자가 아침 배달로 받은 유명 브랜드 우유가 응고돼 고객센터에 항의했으나 되려 고객 탓을 하는 대리점의 응대에 불만을 토로했다.
인천 서구에 사는 한 모(남)씨는 지난 5일 아침에 배달 온 우유를 냉장 보관한 후 8일에 개봉하니 순두부처럼 몽글몽글 굳어 있고 악취가 나서 마시지 못했다. 배달 받은 이후 냉장 보관했고 유통기한도 6월13일까지로 5일이나 남아 있어 상했을 거라곤 생각지 못했다고.
고객센터에 항의하자 배달 지점에 알아보겠다 했고 이내 대리점에서 연락이 왔지만 오히려 한 씨의 보관 책임으로 몰아갔다고.
한 씨는 “미안하다거나 걱정하는 기색도 없이 변명만 하더니 내 책임으로 몰아갔다”며 불쾌해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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