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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신한·KB국민·하나·우리은행과 디지털 인재 육성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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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신한·KB국민·하나·우리은행과 디지털 인재 육성 맞손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3.06.26 15: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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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신한∙KB국민∙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이 청년 취업경쟁력 제고 및 디지털 인재육성을 위해 힘 모은다.

삼성과 4대 은행은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 서울 캠퍼스에서 청년 취업경쟁력 제고 및 디지털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신한은행 정상혁 은행장, KB국민은행 이재근 은행장, 하나은행 이승열 은행장, 우리은행 이원덕 은행장,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 아이들과미래재단 이훈규 이사장이 참석했다.

협약식 축사를 통해 박학규 사장은 “사회적 난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SSAFY 생태계 확장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우리은행 이원덕 행장, KB국민은행 이재근 행장, 삼성전자 박학규 사장, 신한은행 정상혁 행장, 하나은행 이승열 행장, 아이들과미래재단 이훈규 이사장
(왼쪽부터) 우리은행 이원덕 행장, KB국민은행 이재근 행장, 삼성전자 박학규 사장, 신한은행 정상혁 행장, 하나은행 이승열 행장, 아이들과미래재단 이훈규 이사장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이번 협력이 금융산업 전반의 디지털 경쟁력을 한 차원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며, 취업까지 연계해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재근 KB국민은행장은 “이번 삼성과 은행권 간 협약이 청년 세대가 도약하는 발판이 돼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서 혁신적 인재로 성장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승열 하나은행장도 “SSAFY와의 협력을 통해 금융권 디지털 전환을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적극적으로 채용도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원덕 우리은행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우수한 SW 인재들이 금융권과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삼성전자 박학규 사장, 신한은행 정상혁 행장, KB국민은행 이재근 행장, 하나은행 이승열 행장, 우리은행 이원덕 행장, 아이들과미래재단 이훈규 이사장
(왼쪽부터) 삼성전자 박학규 사장, 신한은행 정상혁 행장, KB국민은행 이재근 행장, 하나은행 이승열 행장, 우리은행 이원덕 행장, 아이들과미래재단 이훈규 이사장
4개 은행은 각각 5억 원씩 20억 원의 기금을 조성해 SSAFY 협력 NGO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SSAFY에 기부한다.

기부된 금액은 SSAFY에 입과한 청년들이 1년간의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2018년 말 SSAFY 프로그램이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SSAFY에서 실전형 SW 개발자로 성장한 수료생은 4000여명에 이른다. 이들은 1000여개의 국내외 기업에 취업해있다.

특히 은행 등 금융기관들은 SSAFY 인재 채용을 지속 늘리고 있다. SSAFY 1기 수료생 중 은행과 보험사, 증권사를 비롯한 금융기관 취업자는 33명이었지만 7기는 138명으로 증가했다. 현재까지 각종 금융기관에 취업한 SSAFY 수료생은 총 726명에 달한다.

SSAFY는 올 하반기부터 협약에 참여한 4개 은행들이 참여하는 ‘금융 특화 프로젝트’ 과정을 개설한다. 또 채용박람회 때 금융특화관을 신설해 모의면접과 채용상담 등 교육생의 은행 취업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SSAFY는 삼성이 국내 소프트웨어(SW)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운영하는 CSR 프로그램이다. 교육비는 무료이고 교육생들에게 매월 100만 원씩 교육지원금도 지급한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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