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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스타트업 보스반도체에 20억 후속 투자…맞춤형 차량용 반도체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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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 스타트업 보스반도체에 20억 후속 투자…맞춤형 차량용 반도체 개발 추진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3.06.2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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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기아는 차량용 반도체를 개발하는 스타트업 보스반도체에 20억 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기아는 보스반도체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맞춤형 차량용 반도체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보스반도체는 고객사의 차량용 소프트웨어 및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시스템 반도체를 설계 및 개발하는 팹리스 기업이다. 현대차·기아는 지난해 8월  스타트업 투자를 위해 설립한 오픈이노베이션 플랫폼 제로원 2호 펀드를 통해 보스반도체에 투자한 바 있다.

▲판교 실리콘파크에 위치한 보스반도체 사무실에서 박재홍 대표(두 번째 줄 오른쪽 여섯 번째), 장연호 최고운영책임자(두 번째 줄 오른쪽 일곱 번째), 임경묵 최고기술책임자(두 번째 줄 오른쪽 다섯 번째) 등의 임직원들이 사진 촬영하고 있다.
▲판교 실리콘파크에 위치한 보스반도체 사무실에서 박재홍 대표(두 번째 줄 오른쪽 여섯 번째), 장연호 최고운영책임자(두 번째 줄 오른쪽 일곱 번째), 임경묵 최고기술책임자(두 번째 줄 오른쪽 다섯 번째) 등의 임직원들이 사진 촬영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기업가치 산정이 어려운 스타트업에 투자금을 우선 제공하고 후속 투자 유치 시 산정된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투자자의 지분을 결정하는 '조건부지분인수계약(SAFE)' 방식으로 진행됐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투자로 보스반도체와 전략적 협업을 강화해 전기차 및 자율주행 차 등에 일부 적용 가능한 맞춤형 차량용 반도체 개발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급변하는 자동차 및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최적화 및 차별화된 고성능 반도체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다"며 "일부 맞춤형 차량용 반도체 개발을 위해 보스반도체와 긴밀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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