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30일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함께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의 사업시행자(지구지정)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의왕군포안산 공공주택지구(4만 호)는 3개 지자체(의왕시, 군포시, 안산시)에 걸쳐 입지하고 있다. 면적은 여의도 면적의 2배에 달하며, 이곳에서 총 4만여 호의 주택이 공급된다.
LH는 지하철 1호선 의왕역, 4호선 반월역을 중심으로 하는 환승체계을 구축하고 신교통수단 도입 등 역 접근성을 높여 입주민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또한, 사업지구와 주변을 연계하는 광역교통망을 신속히 마련해 서울과 인근 도시로의 대중교통 및 광역 접근성 향상을 우선으로 하는 교통이 편리한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LH는 연내 도시기본구상 설계공모를 추진해 관련 용역을 착수할 예정이며 2025년 지구계획 승인, 2026년 공사착공을 거쳐 2030년부터 주택공급을 시작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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