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하는 농협은 협약에 따라 도시-농촌 농협 간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건립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경제사업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사업은 가격 등락폭이 큰 채소류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농협이 협력해 산지에서 상시 출하 및 조절이 가능한 저온저장시설과 가공시설을 건립하는 국고보조사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부석농협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건립 사업 총 사업비 108억 원 중에서 국고 보조를 제외하 농협 투자액은 부석농협 23억 원, 도시농협 15억 원 등 총 38억 원이다.
경기 관내 10개 도시농협은 부석농협의 채소류 출하조절시설 건립 사업에 공동투자하고 참여농협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부석농협은 채소류 출하조절시설을 활용해 농산물 가격안정을 위한 수급조절 역할을 하고 협약 도시농협 하나로마트에 농산물을 공급하는 도농공동 판매 사업을 추진한다.
향후 도농상생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해 참여농협 무이자 자금 지원과 도시농협 투자금의 경제사업 실적 안정 등 도시-농촌농협 간 공동사업 지원책을 통해 사업모델을 더욱 확산시킨다는 설명이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이번 도농상생 공동사업 협약이 도시와 농촌의 상생 및 지속가능한 농업 발전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농업인과 도시민이 동반자 관계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농협 본연의 역할 수행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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