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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금리상승에 금융‧대손비용 늘면서 상반기 순이익 8%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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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금리상승에 금융‧대손비용 늘면서 상반기 순이익 8% 감소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3.07.25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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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2906억 원으로 전년 대비 8%(253억 원) 감소했다고 25일 밝혔다. 금리상승에 따른 금융비용 및 대손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다.

총 취급고는 82조5105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8% 증가했다. 

이 중 카드사업 취급고는 지난해 동기 대비 4.1% 증가한 82조3503억 원이다.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73조7896억 원 ▲금융부문(장기+단기카드대출) 8조5607억 원이다. 할부리스사업 취급고는 1602억 원으로 나타났다

카드사업 취급고 증가는 해외 여행 재개에 따른 여행 업종 이용금액의 증가, 정기결제와 온라인 등 비대면 결제에서의 이용금액이 증가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906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 감소했다. 조달금리 상승으로 금융비용이 증가하고, 고금리 지속 등 경기여건 악화로 고객들의 상환능력이 약화되면서 대손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다.

삼성카드 측은 올해 하반기에도 대내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카드업계를 둘러싼 환경이 녹록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내실 기반의 효율경영을 강화하는 한편, 신규로 인허가를 받은 마이데이터 사업과 데이터전문기관 등을 통해 데이터사업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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