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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해외시장 호조로 2분기 영업이익 117억 원 흑자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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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 해외시장 호조로 2분기 영업이익 117억 원 흑자전환
  • 이은서 기자 eun_seo1996@csnews.co.kr
  • 승인 2023.07.26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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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레퍼시픽그룹이 올해 2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6일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매출은 1조30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17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대부분의 해외 시장에서 매출이 증가하며 전반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북미와 EMEA(유럽, 중동 등) 지역의 경우 전년 대비 2배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중국 시장뿐만 아니라 일본 시장도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주력 계열사 아모레퍼시픽의 올 2분기 매출은 945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0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59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이 가운데 국내 사업 매출은 555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369억 원으로 0.4% 증가했다. 멀티브랜드숍 채널은 성장세가 이어졌으나 면세 채널 매출이 두 자릿수로 하락하며 부진했다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다만 전체 e커머스 채널의 매출 감소세에도 데일리 뷰티 부문의 국내 e커머스 채널에서는 매출이 성장하며 부문의 영업이익 개선에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해외 사업 매출은 372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했다. 영업손실 327억 원을 기록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적자 규모가 줄었다. 북미, 유럽, 일본 시장의 고성장에 힘입어 매출이 증가했다는 게 회사 측 분석이다. 

주요 자회사들은 전반적으로 매출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올해 2분기 에뛰드 매출과 영업이익은 292억 원, 2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7%, 133.4% 증가했다. 에스쁘아의 매출은 150억 원으로 12.6%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40.3% 감소한 3억 원을 기록했다.

이니스프리 매출은 675억 원으로 6.2% 감소했고, 영업손실 8억 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의 매출은 179억 원으로 4.9% 증가했고, 영업이익 26억 원으로 21% 감소했다. 

오설록의 매출은 198억 원으로 10.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 8억 원으로 1.5% 줄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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