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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상반기 매출‧영업이익 사상 최대...CMO‧바이오시밀러가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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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상반기 매출‧영업이익 사상 최대...CMO‧바이오시밀러가 견인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3.07.26 1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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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 림)가 상반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26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상반기 매출 1조5871억 원, 영업이익 4452억 원의 실적을 공시했다. 전년에 비해 매출은 36%, 영업이익은 29% 증가했다.

CMO(위탁생산)와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성장이 실적을 견인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상반기 역대 최대 수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분기에 이어 로슈·화이자·노바티스 등 빅파마와 대규모 위탁 생산 계약을 체결하며 연간 수주액 2조원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수주 실적을 초과한 금액이다.

CDMO 업계 특성상 대부분의 위탁생산 계약은 6~7년 정도의 장기계약으로 앞으로도 안정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바이오 의약품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지난 4월부터 건설 중인 5공장의 완공 시점을 2025년 9월에서 동년 4월로 5개월 앞당겼다. 5공장의 생산능력은 18만 리터로 완공 시 총 생산능력은 78.4만 리터다.

6월에는 4공장이 전체 가동에 돌입했다. 4공장 수주 활동도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10개 고객사와 16개 제품에 대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으며, 추가로 30개 고객사와 46개 제품 생산 계약을 협의 중이다. 4공장 매출은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예정이다.

미국 내 거점도 확장했다. 2020년 SBA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지난 3월 SBA 뉴저지 오피스를 개소했다. 향후 거점을 지속 확장해 글로벌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잠재 고객 발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 경쟁 심화에도 제품 판매량을 증대하며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현재 총 7종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을 글로벌 시장에서 허가 받았으며, 시장 경쟁력을 갖춘 후속 파이프라인의 개발도 진행 중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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