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는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장마가 끝나면 길고 긴 무더위가 찾아온다. 기후변화로 한층 거세진 폭염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나선다. 취약계층에게 냉방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말했다.
그는 “재해구호기금 약 170억을 투입해 기초생활수급 가구는 물론 경로당과 마을회관 등 무더위쉼터를 지원하면 80만 명이 넘는 취약계층의 여름나기를 도울 수 있다”며 “경기도의회에서 조례를 개정하면서 적극 협력했다. 빠르게 실제 지원이 이뤄지도록 31개 시·군과도 최대한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세계 곳곳에서 폭염은 생명을 위협할 정도로 새로운 형태의 재난이 됐다. 기후위기가 만든 두려운 뉴노멀(새롭게 보편화된 표준)”이라며 “‘긴급복지핫라인‘을 통해 폭염 피해에 대한 촘촘한 복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에서 ‘2023년 제2차 긴급복지 위기상담 활성화 유공자 시상식’을 열고 김병진, 박인국, 김미연 씨 등 11명에게 경기도지사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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