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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상반기 당기순익 4602억 원..."부산‧경남은행 이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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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 상반기 당기순익 4602억 원..."부산‧경남은행 이익 증가"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3.07.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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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460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9억 원(9.7%)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그룹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57%, 연체율은 0.53%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9bp, 21bp 상승했다.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당기순이익 증가와 경기하방리스크에 대비한 지속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년 동기 대비 39bp 상승한 11.56%로 개선됐다.

은행부문을 살펴보면 부산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8.4% 증가한 2662억 원, 경남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61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BNK금융그룹 관계자는 "은행부문은 PF 수수료이익 등 비이자이익 감소와 손실흡수능력 강화를 위한 대규모 충당금 선제 적립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건전성 관리와 자산성장에 따라 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비은행부문 중 캐피탈은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 모두 감소한 데다 부실자산에 대한 충당금 전입액이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0.0% 감소한 712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보였다.

투자증권은 이자이익 및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증가했으나 부동산 경기침체에 따른 PF 영업 축소로 관련 수수료가 줄어들면서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0.5% 감소한 188억 원에 그쳤다.

반면 자산운용은 집합투자증권 및 전환사채평가이익 증가로 58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하근철 BNK금융지주 브랜드전략부문장은 "지역 금융사 최초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당사에서 보유중인 자사주에 대해 전량 소각을 실시하고, 국내 금융지주사 최초로 투자자들이 배당금액과 시기를 미리 확인한 후 투자가 가능하도록 배당절차를 개선해 중간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자사주 매입·소각 및 배당주기 단축 등 주주환원정책이 지속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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