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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상반기 순이익 2조209억 원 16.6% 증가...주당 600원 분기 배당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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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 상반기 순이익 2조209억 원 16.6% 증가...주당 600원 분기 배당 실시
  • 이예린 기자 lyr@csnews.co.kr
  • 승인 2023.07.27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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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그룹은 올해 상반기 누적 연결당기순이익 2조20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6%(2884억 원)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국내외 경기둔화와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리스크 증가에도 불구하고 ▲유가증권 및 파생상품 트레이딩 실적 증대를 통한 매매평가익 증가 ▲우량 기업대출 중심의 양호한 자산 성장 ▲안정적 비용관리 등에 힘입은 결과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상반기 선제적 충당금 3104억 원을 포함한 7774억 원의 대규모 충당금을 적립했다. 전년 동기 대비 84.1%(3552억 원) 증가한 수치다.

하나금융그룹 이사회는 ▲우수한 자본여력 ▲견고한 수익 기반 유지 ▲안정적 자산건전성을 감안, 주당 600원의 분기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
 
그룹의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96.5% 증가한 1조3701억원으로 지주사 설립 후 반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그룹의 매매평가익은 주요 관계사의 유가증권 및 외환파생 관련 트레이딩 실적이 증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9014억 원 증가한 7508억 원의 반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수수료이익은 자산관리 수수료와 여신·외환 관련 수수료 증가로 9169억 원을 시현했다.

그룹의 이자이익(4조4072억 원)과 수수료이익(9169억 원)을 합한 상반기 핵심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863억 원) 증가한 5조3241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 대비 4bp 하락한 1.84%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경비율(C/I Ratio)은 전년 동기 대비 7.4%포인트 개선되며 지주사 설립 이래 최저 수준인 37.1%를 기록했다.

주요 경영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87%, 총자산이익률(ROA)은 0.71%를 달성했다. NPL커버리지비율은 167.4%,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45%를 기록했다.
 
그룹의 2분기 말 BIS비율,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각각 15.22%, 12.80%며 2분기 말 기준 신탁자산 171조2916억 원을 포함한 그룹의 총자산은 764조9009억 원이다.

그룹사로 살펴보면 하나은행은 전년 동기 대비 33.9%(4654억 원) 증가한 1조8390억 원으 상반기 단기순익을 기록햇다.

전년 동기 대비 338.6%(4431억 원) 증가한 비이자이익 5740억 원 시현 및 효율적 비용 관리에 힘입은 결과다.

이자이익이 전 분기 대비 1.4%(278억 원) 감소했으나 핵심이익은 신탁·퇴직연금·방카슈랑스를 포함한 자산관리 수수료와 외환매매익 증대로 전년 동기 대비 13%(5103억 원) 증가한 4조4373억 원을 기록했다.
 
NPL커버리지비율은 243.8%,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1%, 연체율은 0.26%이다.
 
2분기 말 기준 신탁자산 89조8289억 원을 포함한 은행의 총자산은 589조9830억 원이다.
 
비은행 관계사 하나증권은 손님기반 확대 및 IB영업 체질 개선 노력했으나, 시장악화에 따른 충당금 증가 등의 영향으로 346억 원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하나캐피탈(1211억 원), 하나카드(726억 원), 하나자산신탁(471억 원)은 각각 상반기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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